[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민주당은 내년 1월초 이른바 '이낙연 신당'이 공식 출범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내년 1월에는 가칭 '개혁신당'을 발족시키겠다고 공언했다.이처럼 여야 양당이 모두 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순항할지 여부는 물론이고 이낙연과 이준석의 신당을 비롯한 여러 정당들이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보이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이밖에도 사법리스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제3지대 신당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가 결국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이사장은 19일 CB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학용·윤재옥 의원이 한목소리로 "극우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모두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된다. 최근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아울러 중도층의 표심을 흡수하려는 당의 전략이 위태롭게 되자 이들이 극우세력과의 단절을 분명히 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과 윤 의원은 지난 4일 순차적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 도전을 선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민주당의 분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도부 공백 사태 속에서 물밑 헤게모니(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지도부 총사퇴 의사를 밝히며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와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일단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 치르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패인부터 짚고 가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4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소폭 하락했으나 30% 중반을 유지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4~15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 안 후보는 9.6%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윤 후보는 전주 대비 6.2%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5.5%포인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1월 6일 시행 조사보다 1월 8일 시행 조사에서 강한 반등세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목격됐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후보가 다시 스타일 전환이나 이런 것을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의 효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틀 걸렸군'이라고 쓴 것에 대해 "저희가 내부 조사는 이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20%대로 주저앉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대 중반으로 급등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달 넘게 지지율이 정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36%, 윤석열 26%, 안철수 15%, 심상정 5% 등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중 15%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에 대해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6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중과 부분을 면제해주자고 당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김천 추풍령휴게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9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절반, 12개월 안에 완전히 처분을 완결하면 4분의 1만 면제해주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원래 예정된 대로 중과를 유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당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효과가 있냐 없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에 맞설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확정됐다.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당선될지 여부에 집중되는 양상이다.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그동안 각각 '대장동 게이트'와 '고발사주 의혹'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이런 가운데, 양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순위 바꿈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론조사 순위만으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13만7929표로 39.93%를 득표해 17만5267표로 48.20%를 얻은 홍준표 후보에게 뒤졌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34표로 득표율 57.77%를 기록해 선거인단 투표에서 12만6519표로 득표율 34.80%에 그친 홍 후보를 2위로 밀어내며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3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만5529표(4.27%)를 얻고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3만8775표(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에 유권자들과 약속했던 것은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을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나같은 사람의 복당을 망설인다면 민주당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지 않을까 한다. 그것은 더 이상 외연확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선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하는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와 예결위에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이 의원은 "우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보좌진들이 내게 준 표창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금태섭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오세훈 후보 측의 중도층 흡수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금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 당시부터 '소신 발언'을 해온데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의 처리 과정에서 친문세력과 상반되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중도개혁 성향' 이미지가 극대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오세훈 캠프에선 보수층을 지지기반으로 해서 중도층까지 세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30%를 넘어서며 경쟁구도를 보였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제치고 오차범위를 벗어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로 1위를 기록했다.2위는 20.3%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나타났다. 새해 첫날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한 이낙연 민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3년 10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넘어섰다.1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36.3%, 민주당은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보수 계열 정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건 지난 2016년 10월 3주차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앞서 통합당은 리얼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